이근욱 총괄감독 선임 등
9월30일 개막 준비 착수

만화박물관 일대서 4일간
코스프레챔피언십·팬미팅 …
2년만에 성대한 관객 맞이
▲ 이근욱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총괄감독(왼쪽)과 지난해 비대면으로 열린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 모습. /사진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국내 대표적인 만화전문축제인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9월30일 개막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최근 이근욱 문화산업 전문가를 부천국제만화축제 총괄감독으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이근욱 총괄감독은 2020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총괄운영, 대한민국 독서대전 축제총감독, 파주북소리축제 총감독 등을 역임한 전문 문화기획자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올해까지 '경기관광축제'에 7년 연속 선정되는 등 국내 대표적인 만화전문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021년 전면 온라인 개최됐던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올해 제25회를 맞이하며 오프라인 중심의 온-오프 하이브리드 축제를 준비한다.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2022년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개막식과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전시, 만화가 랜선팬미팅, 웹툰콘서트 공연, 만화마켓, 경기국제코스프레챔피언십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성대하게 관람객을 맞이한다. 미국, 스페인, 인도네시아, 대만, 쿠웨이트 등 전 세계 15개국이 올해 축제에 참여하며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시공간을 뛰어넘어 소통할 예정이다.

이근욱 총괄감독은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길었던 팬데믹 상황 속에서의 단절과 변화, 그 가운데 만화와 만화가, 만화 생태계의 사고와 흐름을 한데 엮어나가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생각거리, 할 거리를 제안하고자 한다”고 올해 축제에 대한 다짐을 피력했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