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힘입어 낮아졌던 경기지역의 어음부도율이 다소 높아졌다.
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경기지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제외)은 0.24%로 6월에 비해 0.04%포인트 올랐다.
부도액은 3백97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1백17억원 늘었고, 부도업체(당좌거래 정지업체)도 39곳으로 전월보다 3개 업체가 많아졌다.
이는 월드컵 기념품 사업권자인 코오롱TNS의 부도로 납품업체들이 연쇄부도를 일으킨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금융결제원 소재지 기준) 부도율은 ▲성남 0.09% ▲안양 0.17% ▲수원 0.22% ▲평택 0.40% ▲안산 0.41% ▲이천 0.32% ▲부천 0.39% ▲의정부 0.36% 등이다. <공병일기자> bikong@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