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초반부터 어려운 싸움이었는데, 당선소감은.
 ▲이번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저와 한나라당을 선택해주신 하남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국민으로부터 따끔한 경고를 받고도 이번 선거에서 또다시 중상모략과 공작정치의 구태를 재연한 김대중 정권을 우리 하남시민들이 다시한번 심판한 것입니다. -선거운동에서 어려웠던 점은.
 ▲엄청난 흑색선전과 중상모략, 금품살포가 판을 쳤는데, 현명한 하남시민은 유혹에 굴하지 않고 정의를 선택했습니다.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현 정권을 심판하라는 유권자 여러분들의 간절한 바람을 가슴속 깊이 받아들이겠습니다.
 -앞으로 각오는.
 ▲한 표 한 표에 담긴 유권자 여러분들의 민의가 반드시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선거기간 중에 내건 공약사항들도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할 것입니다. 정확히 130여일 뒤에는 정권교체를 이루어 법과 원칙이 살아 숨쉬는 반듯한 나라를 세우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이영인기자> yilee@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