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민선6기 시장 재임 시절 버스 정류장을 살려보는 모습. /사진제공=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캠프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후보는 버스운행정보시스템(BIS)을 모든 쉘터형 정류장으로 확대해 설치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유정복 후보는 “인천에 있는 버스 정류장 6067개 가운데 쉘터형 정류장은 3843개, 버스 표지판만 세워있는 지주형 정류장이 2244개”라며 “이중 버스운행정보시스템은 쉘터형 정류장 2809개에 설치돼 있으나 앞으로 나머지 1034개에도 확대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쉘터형 정류장 500곳을 와이파이와 냉온시스템이 가능한 스마트 쉘터로, 지주형 승강장 500곳을 쉘터형으로 각각 전환하는 한편 장거리 버스 노선의 길이를 줄이고 아파트 신축 등 수요자 중심으로 노선을 개편하는 등 버스이용 편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전체 버스 2265대 가운데 경유차인 161대의 버스를 전기차 또는 수소 차로 교체하겠다고 공약했다.

인천 택시 이용률 제고 위해 공공앱 활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인천지하철 2호선 증차, 지하철역사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확대 설치, 노후 화장실 정비 등으로 지하철 이용을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정복 후보는 “모범운전자 지원 강화, 택시 장기근속자와 신규 입사자 인센티브 확대, 대중교통 근로자 교통회관 신축 등으로 교통 근로자의 복지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와 함께 버스‧지하철 인프라를 확대해 편리하고 빠른 대중교통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후보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성공을 염원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면서 “어둡고 길게만 느껴졌던 문재인 정부가 막을 내리고, 새로운 희망으로 윤석열 정부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윤 정부의 앞날을 축원했다.

유 후보는 또 “윤석열 새 정부와 함께 인천의 살림살이, 확 달라지도 록 만들겠다”며 “‘부자도시, 인천’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