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다음 달 10일 발표 예정인 새 앨범 수록곡 목록을 공개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0일 SNS를 통해 '프루프'(Proof) 앨범 두 번째 CD에 수록된 곡을 나열한 목록을 공개했다.

새 앨범 '프루프'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이래 활동을 집대성해 3장의 CD로 구성되는데, 첫 번째 CD가 역대 음반 타이틀곡 위주로 담긴 것과 달리 두 번째 CD는 BTS 멤버들의 유닛(소그룹) 곡과 솔로곡 위주로 실린다.

두 번째 CD는 신곡 '달려라 방탄'을 시작으로 '인트로 : 페르소나'(Intro : Persona), '스테이'(Stay), '문'(Moon), '유포리아'(Euphoria) 등 일곱 멤버가 따로, 또 같이 호흡을 맞춘 15곡을 담았다.

빅히트뮤직은 "'프루프' 앨범의 첫 번째 CD가 'BTS의 연대기'라면 두 번째 CD는 서로의 취향과 색깔을 존중하며 9년을 함께 달려 온 BTS가 빛나는 이유를 알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11일에는 마지막 세 번째 CD 수록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새 앨범 '프루프'는 다음 달 10일 오후 1시에 발매된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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