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민간부문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의정부시 태양광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단독주택 소유자가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3㎾ 기준으로 가구당 103만원씩 80가구를 지원, 공동주택의 공용전기용으로 태양광 설비(30㎾ 이하)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당 50만원씩 8개 동을 지원하며, 국가 보조금과 시비를 포함해 약 80%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는 9일부터 예산 소진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신청 방법은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에서 시공업체와 공사계약을 체결 및 승인을 받은 후 구비서류를 갖춰 그린홈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접수하는 방식이다.
임우영 지역경제과장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자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의정부시민이 앞장서 실천해나가면 에너지자립도 향상, 전기요금 절감과 함께 The G&B City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에서 설치비의 80%를 지원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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