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메이슨대·유타대, 영종지역 쓰레기 수거 캠페인]

유엔 협약 의거 3년째 활동 지속
대표·학생·교직원 100명 참여
▲ 지난달 30일 인천 중구에서 조지메이슨대 4학년인 패리스 이리자리(Paris Irizarry)씨가 해변 쓰레기 수거에 동참 중이다. /사진제공=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인천에 소재한 국제대학교들이 이른바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중구 영종지역 쓰레기 수거 캠페인에 나섰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지난달 30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인근에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와 함께 해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한 조지메이슨대가 3년째 이어가는 활동 가운데 하나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에 따라 기업 경영전략을 지키는 자발적 이니셔티브를 말하는데, 전 세계 162개국 1만800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조지메이슨대는 이른바 '메이슨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든 구성원이 함께 해변 정화 활동을 비롯해 인천 소재 보육원 생필품 기부, 연탄 나르기 봉사 등 지역 기반으로 자원 활동을 하는 내용이다.

공항 인근 방조제에서 이뤄진 이번 활동엔 재학생들을 비롯해 로버트 매츠(Robert Matz) 조지메이슨대 대표, 샤넌 데이비스(Shannon Davis) 조지메이슨대 교무처장 겸 산학단장 등 교직원 100여명도 함께했다.

조지메이슨대 4학년에 재학 중인 패리스 이리자리(Paris Irizarry)씨는 “재작년 인천에 교환 학생으로 와서 좋은 시간을 보낸 후 이곳 한국캠퍼스에서 졸업하고자 돌아온 상태”라며 “친구들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을 하면서 대학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로버트 매츠 조지메이슨대 대표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회원으로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지역사회 기여 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 중”이라며 “재학생들의 학업적 성장과 더불어 지역사회 기여가 불가분 관계에 있다고 본다. 우리 비전인 '인재를 양성하는 조지메이슨대, 세계를 변화시키는 인재'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