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에 다방을 차려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인천논현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과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인 A(58·여)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건물을 다방으로 위장한 뒤 밀실 내 침실을 갖추고 중장년 남자 손님에게 은밀히 접근, 3만~6만원을 받고 유사 성행위 또는 성매매를 권유하다 덜미를 잡혔다.
A씨 등은 남동구 만수동 일대 '학교 환경 위생 정화구역'으로 지정된 학교 반경 200m 내에서 성매매 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6명 중 5명은 한국인이었고 모두 형사 입건한 뒤 다방 건물주에게도 통보했다”며 “신·변종 불법 성매매업소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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