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 서부초 학생들이 텃밭에 채소 모종을 심고 있다./사진 제공=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 서부초등학교는 생태체험실습장을 마련해 텃밭 가꾸기 생태교육을 진행,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부초는 빛깔 있는 마을교육과정의 목적으로 마을 지역 자원과 공간을 활용해 전 학년이 자신의 텃밭을 가꾸며 생명 존중의 태도를 함양할 수 있도록 생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1학년은 교단 앞 화분에 블루베리 묘목을 심었고, 2학년은 하남시 도시농업과로부터 가로세로 60~50㎝짜리 상자 텃밭 10개를 지원받아 잎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3~6학년 학생들은 학교 텃밭을 새롭게 조성해 딸기, 고추, 가지 등 채소 모종을 심고 텃밭을 가꾸고 있다.

서부초는 현재 미술, 실과, 사회, 체험학습 등 여러 교과과정과 빛깔 있는 마을교육과정 생태교육을 연계해 교육 중이며, 특히 텃밭 작물과 과실수를 수확해 식재료로 활용하는 방법을 학습해 앎과 삶의 가치를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이승헌 교장은 “텃밭 가꾸기 생태교육은 학생들에게 더욱 생생하고 실질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생명 존중의 태도를 배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