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 수비수 황정욱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팀에 합류했다.

인천 구단은 2020년 10월 서울노원유나이티드(K4리그)로 상근예비역 군 복무를 떠났던 수비수 황정욱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팀에 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 구단 U-18(대건고등학교) 출신 황정욱은 2019년 프로 무대를 밟은 뒤 R리그 12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2020시즌 10월 팀을 잠시 떠나 5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은 후 서울노원유나이티드에서 군 임대 생활을 한 황정욱은 K4리그서 21경기, FA컵 1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4월 26일 소집해제가 되는 황정욱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친정 팀으로 왔다. 한 단계 성장 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인천과 함께 더 높은 꿈을 꾸고 싶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황정욱은 등번호 42번을 받고 인천에서의 프로 데뷔전을 준비한다.

이와 동시에 김준범과 이준석은 상무에 입대한다.

김준범과 이준석은 26일 국군체육부대가 발표한 2022년 2차 국군대표(상무)선수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다른 종목 합격자 등과 함께 6월 13일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대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