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9일 완료될 고양시 고봉산 전망대 조감도(일산동구 방향).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고봉산에 지역 절경을 감상할 전망대가 조성된다.

고양시는 고봉산 정상부 전망대 조성사업을 다음달 9일까지 완료해 공개한다. 고봉산은 고양시에서 가장 높은 산(고도 203m)이다.

고봉산 전망대 조성사업은 산 정상부에 북한산 전경과 일몰 등 고양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2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1684㎡ 면적에 전망대와 250m 가량의 데크로드와 진입계단을 만든다. 기존 등산로와 연결돼 고봉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망대 1개는 고봉산 동쪽 공터에 설치해 북한산과 일산동구를 조망하고, 나머지 1개는 일산서구 탄현지구와 일몰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서북방향에 설치된다. 산림훼손 최소화를 위해 전망대와 보행데크는 정상부 주변 공터에, 진입 계단은 수목 벌채 없이 나무와 어우러지게 설치한다.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지난 15일 이재준 시장은 고봉산 전망대 현장을 찾아 등산객과 시민 불편이 초래하지 않도록 안전하고 철저한 시공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고봉산 전망대가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에게 고양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 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 조성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