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5일 인천시청 앞에서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지난 15일 인천시청 앞에서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일보DB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측은 디즈니랜드 및 2036년 올림픽 유치에 대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안 예비후보와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18일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2025년에 종료하고 부지에 120만 평의 대규모 디즈니랜드를 유치하겠다고 내세웠다.

안 예비후보 측은 반 전 총장이 17일 통화에서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이기도 하니까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며 “경험이 많고, 추진력도 뛰어나시니까 좋은 결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인수위 기획위원장인 원 후보자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10회 이코노믹포럼에서 안 예비후보를 만나 안 예비후보에게 “주택 정책 등 국토 개발 문제에 대해 함께 상의하고 협조해 노하우를 공유하자”고 말했다. 오 서울시장도 같은 날 안 예비후보를 만나 “2036년 올림픽 유치를 공약으로 잘 내세우셨다”며 “꼭 함께 당선돼서 2036년 올림픽 인천, 서울 공동개최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3선 인천시장 안상수, 4선 서울시장 오세훈,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 삼 형제가 각자 가진 노하우와 경륜으로 힘을 합쳐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