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사진제공=인천시
▲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사진제공=인천시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오는 22일쯤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열린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박 시장을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공천했다.

박 시장은 이날 SNS에 ‘당당한 인천, 당당한 이음’ 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오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며 “수도권 유일 재선 도전 광역단체장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지난 대선 시민들께서 주신 회초리 의미를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천 모든 지역 후보들과 원팀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 인천을 미래로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글의 제목으로 올린 ‘당당한 인천, 담대한 이음’은 박 시장의 대표 정책인 ‘수도권 매립지 종료’와 ‘이음 사업’을 이번 선거에서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시장은 오는 22일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확정되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선 행보에 나선다. 박 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시장 직무는 정지되며 안영규 행정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