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장애인복지관은 오는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평소 지역 내 카페, 음식점, 약국 등 10곳에서 ‘우리 동네 따뜻한 가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안산시 장애친화상점 ‘오소가게’를 통해 관계를 맺고 있는 복지관 인근의 일부 상점과 협의를 통해 상점별로 특색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장애인의 날의 의미도 전달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상점을 활성화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아울러 LS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 임직원 40여명과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 당사자들도 행사 당일 지역 상점을 같이 이용하며, 소소하게 장애친화상점을 체험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동네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호 안산시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장애인의 날은 일 년 중에서 의미 있는 날로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을 지역 내 장애 당사자들과 가족들에게 이벤트를 통해 일상으로의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