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 기초단체장 평가 결과
이행 완료율 79.2% 폐기사업 전무

장덕천(사진) 부천시장이 공약이행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자치단체장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장 시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최근 발표한 '2022년 민선7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장 시장은 임기 첫해 공약 실천계획서 평가를 시작으로 2020~2021년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이어 올해까지 내리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임기말까지 성실한 공약 실천 의지와 탁월한 실행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월 14일부터 3월4일까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완료 ▲2021년 공약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Pass/Fail) ▲공약일치도(Pass/Fail) 등 5개 지표에 대해 모니터링과 보완자료 심사를 거쳐 SA·A·B·C·D 등 총 5개 등급을 부여했다.

최고인 'SA'등급을 받은 부천시는 민선7기 77개사업 중 61개 사업을 완료해 공약 이행 완료율 79.2%로 공약 이행완료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 평균 공약이행 완료율 71.72% 보다 7.5%p, 경기지역 평균 73.16% 보다 6%p 각각 높은 수치다.

공약이행을 위한 재정 확보율도 84.5%로 전국 평균 57.04%보다 27.46%p , 경기지역 평균  48.01% 보다 36.49%p 높다.

특히 부천시는 공약내용의 일부만 추진되고 있거나 보류, 폐기한 사업이 전무해 최고 등급 지자체 중에서도 돋보였다.

또한 시는 홈페이지에 공약이행 현황을 정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약실천활동', '공약지도'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약 정보 제공과 공약이행 및 평가과정에 주민참여를 제도적으로 마련하는 등 주민소통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전 직원이 초심을 잃지않고 합심해 추진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남은 임기 미처 완료하지 못한 사업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미래 부천을 설계하고자 한다”고 재선 의지를 피력했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