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흥규 전 도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흥규(66) 전 도의원이 6·1 지방선거 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도의원은 양주 토박이로 시의원 두 번과 도의원을 경험했다. 양주시장은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그는 지난 1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현재 양주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한 후보자는 4명으로,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앞서 강수현(59) 전 양주시청 기획행정실장, 김시갑(64) 전 도의원, 박종성(61) 전 양주시자원봉사센터장 등이 후보 등록한 뒤 선거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이흥규 예비후보는 “양주시장은 지방선거 1∼7회까지 모두 공무원 출신이 맡았다”며 “공무원 사고의 틀에서 시장직을 수행하다 보니 인근 지역보다 양주의 발전은 그만큼 더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된다면 임기 4년 동안 100년을 준비한다는 각오로 비즈니스 최일선에서 앞장서겠다”며 “국비든, 도비든, 기업의 투자든 양주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치며 돈 벌어오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번 도전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면서 “후보 경선에서 떨어진다면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당 후보의 당선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공약으로는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옥정중심 동시 개통, GTX-C 노선 조기 개통, 서부 철도사업(광적∼백석∼은현) 추진, 종합버스터미널 추진, 양주교육지원청 유치, 종합화장장 시설 유치 등이다.

/양주=글·사진 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