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확대 등 5대 공약 제시

김덕수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11일 양평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6·1 지방선거에 양평군수로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6·1 지방선거 양평군수 출마 예정자 중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김덕수 부위원장이 처음이다.

5~6대 군의원을 역임한 김덕수 부위원장은 이번이 3번째 군수 도전이다.

김 부위원장은 “양평군은 사업성 있는 자원은 많은데 그것을 가치 있게 활용을 못 하고 있다”라면서 “이제 양평군의 행정도 관행적인 행정이 아닌 경쟁력 있고 사업성 있는 실익의 행정으로 바뀌어야 한다”라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양평군의 군정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라면서 “정권과 이해관계로 얽힌 소수의 이권 카르텔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책임 의식과 윤리의식이 마비된 먹이사슬을 구축하고 있다”라고 비판하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양평군민의 약탈을 막아 반드시 20대 대선 승리와 함께 지방자치행정도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부위원장은 공약 사항으로 ‘군민의 안정된 삶의 터전인 공공주택보급 확대, 의료복지 확대, 안정된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와 미래경제를 책임질 디지털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체계적인 도시계획과 생활SOC 실천을 위해 공공개발 전담부서 신설과 역세권 중심의 친환경 혁신 신도시 건설을 5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부위원장은 “양평군민들께서 16년동안 훈련 시켜주시고 키워온 저 김덕수를 이제는 양평군수로 써야 할 때가 왔다”라며 “군민과 양평군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되었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평=장세원 기자 seawon8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