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철 전 성남부시장이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제공=이재철 오산시장 예비후보 사무소

이재철 전 성남부시장은 14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오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부시장은 “오산은 5선 국회의원과 3선 단체장이 20년 가까이 지배하면서 지역에서 권력의 사유화와 정치세대의 단절, 정치인의 줄서기 등으로 정치 퇴행과 함께 저조한 지역발전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오산을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도시행정 전문가이자 경기도와 성남, 고양, 과천 부단체장을 지낸 오산사람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경제적으로 넉넉한 오산’과 ‘본격적인 북오산시대 개막’등 4대 도시발전방향과 ‘2030 오산 실리콘밸리 조성으로 청년 경제활동 기반 확보’와 ‘세교지구에 종합병원 유치’등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오산토박이인 이 전 부시장은 1996년 지방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기도 고용정책과장과 균형발전국장, 균형발전실장 등을 지냈다.

/오산=송경식 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