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가 SNS에 올린 게시물./연합뉴스

판정 불만을 의미하는 게시물을 SNS에 올린 수원FC 이승우가 벌금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승우에 대해 제재금 25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지난달 19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후반 37분에 홍정호를 상대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가 벌칙 구역 안에서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주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심판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승우는 넘어졌다 일어나면서 판정에 항의하는 표정과 몸짓을 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이승우는 해당 장면을 캡처해 의문을 표하는 이모티콘과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그는 별다른 코멘트는 남기지 않았음에도 해당 게시물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상벌위는 “해당 게시물은 K리그 상벌 규정에 의해 금지되는, 판정에 대한 부정적 언급에 해당한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