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기지역 한 쇼핑몰에서 의류를 훔친 혐의로 국민의힘 전직 국회의원을 수사하고 있다.

25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국회의원 A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24일 오후 7시18분쯤 경기지역 한 쇼핑몰에서 3만원 상당의 의류를 몰래 들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쇼핑몰을 빠져나오다가 의류에 부착된 보안텍 경보음이 울려 보안요원에게 적발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쇼핑몰 여러 곳에서 옷을 샀는데, 결제되지 않은 옷이 가방에 들어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중인 사항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