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블러썸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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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베스트셀러에 4권이 오른 김초엽 작가의 장편소설 <지구 끝의 온실>이 드라마로 제작될 전망이다.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판권을 계약했다.

책 <지구 끝의 온실>은 공기 중 떠다니며 잠시 노출만 돼도 죽음에 이르는 ‘더스트’라는 물질을 맞닥뜨린 지구 이야기다.

이 공상과학 소설은 출간한 이후 바로 20∼30대 독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대만,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과 출판 계약했고 다른 국가도 관심을 보이는 등 해외 인기도 뜨겁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사랑의 불시착’, '스위트홈', ‘빈센조’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드라마를 만드는 한국 최대의 전문 제작사다. 이번 계약에 따라 <지구 끝의 온실>이 어떤 작품으로 재탄생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초엽 작가는 <사이보그가 되다>로 제62회 한국출판문화상, <인지공간>으로 제11회 젊은작가상을 받는 등 공상과학 소설의 독보적 작가로 입지를 굳혔다. <므레모사>, <행성어 서점>, <방금 떠나온 세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등을 썼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