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가 K리그 구단 최초 인스타그램 팔로워 10만명을 돌파했다.

K리그 전체 구단 중 인스타그램 팔로워 10만명의 기록은 안산이 최초다.

안산은 지난해 1월 인스타그램 팔로워 5000명에 불과했지만, 인도네시아 아스나위를 영입한 지난해 2월 2만8000명, 5월 6만1000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영입한 아스나위 효과라고 볼 수 있다.

아스나위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도 178만명(16일 기준)에 육박해, 인도네시아에서의 아스나위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한다.

아스나위의 효과로 해외 팬을 확보한 안산은 전북 현대, 울산 현대(5만7000명), 수원 삼성(4만명)의 팔로워 수를 제치며 K리그 구단 최초 인스타그램 팔로워 10만명의 고지를 밟았다.

안산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안산은 오는 20일 오후 1시30분에 와~스타디움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