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남사IC 개통 맞춰 5월 '시동' 추진

안성시가 올해 5월 예정된 남사IC 개통에 맞춰 안성종합터미널을 출발해 남사IC를 거쳐 화성시 동탄역을 종점으로 하는 '안성~동탄역 직행좌석형 시내버스'를 추진한다.

또 지난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선정되지 않은 '공도~양재역 광역버스 노선'은 '안성종합터미널~양재역'으로 변경해 다시 추진한다.

안성~동탄역 직행좌석형 시내버스는 안성종합터미널~한경대~중앙대~공도버스터미널~화성시 동탄역을 연결하는 노선(총 41㎞)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출·퇴근 시민과 통학하는 학생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대중교통(SRT, GTX-A 등) 접근성이 확대돼 안성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노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연구원이 안성~동탄 노선에 대해 유동 인구를 분석한 결과 왕복 교통량은 약 4590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안성시는 지난 1월 화성시 등과 노선협의를 진행했으며, 5월에 개통되면 12월까지 예상되는 약 2억 원의 운행손실금을 오는 8월 1회 추경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탄역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해 SRT 등과 연계 운행으로 출퇴근 시민과 통학하는 학생들의 대중교통 서비스 증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공도~양재 버스노선은 지난해 10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선정되지 못해 무산됨에 따라 안성종합터미널~한경대~중앙대~공도버스터미널~양재역 노선(74.9㎞)으로 변경해 추진하고 있다.

경기연구원이 안성~양재 노선에 대해 1일 왕복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3만692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성시는 올해 3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신청해 5월에 경기도 노선선정위원회를 거쳐, 6월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통과하면, 8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성=이명종 기자 lmj@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