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탄소포인트제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가정, 상업, 아파트단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이다.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감축률에 따라 반기별(아파트단지는 연 1회) 최대 25,000원 지급, NH은행 신용대출 금리 인하(0.1%), 적금 가입 금리 우대(0.3%)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구리시는 지난해 743세대가 가입해 총 2,668세대 참여해 증가율 38.6%를 달성했지만, 총가구 수 7.3만 가구 대비 가입률이 3.6%로 경기도 평균 4.8%, 전국 평균 11.7%보다 적은 실정이다. 올해는 2,332세대 증가한 5,000세대를 목표로 참여율을 6.8%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이를 위해 시민들과 구리시청 직원 외 동 주민센터 기관단체장, 통·반장,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 직원, 학교 교직원,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탄소포인트제와 같은 생활 속 작은 실천 운동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축해 구리시가 목표하는 ‘그린뉴딜, 구리’ 2030년 온실가스 50%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구리=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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