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연 안성시 보개농협 조합장<사진>이 10일 오후 5시 보개농협에서 농민단체, 보개농협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한다.

김 조합장은 2009년 12월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2015년 3월 재선, 2019년 3월 선거에서는 무투표 당선됐다.

보개농협은 김 조합장이 재직한 12년 간 자산규모는 2035억 700만원으로 취임 당시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고, 2018년도 결산 당시 처음으로 당기 순이익 10억9900만원을, 2021년에는 당기 순이익이 22억으로 증가하면서 보개농협의 경영 안정화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김장연 조합장은 “‘농협의 주인은 농민’이라는 기본 가치를 상기하며, 지역에 봉사하고 헌신해 농민을 돕겠다는 제1원칙을 정하고 조합장의 소임을 다했다”며 “2012년 처음 실시 한 조합원 무료건강검진 시행, 농촌 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사업으로 지역의 명소가 된 ‘보개바람’, 보개농협 경영 안정화를 이뤄 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퇴임 소회를 밝혔다.

/안성=이명종 기자 lmj@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