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산하 협회 회장 출마 가능성…3월 대의원 투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인천시연합회 회장이 곧 바뀐다.

인천예총은 현재 이종관 회장의 4년 임기가 3월 끝나서 새로운 회장 선출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인천예총은 국악협회, 무용협회,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연극협회, 연예예술인협회, 영화인협회, 음악협회 등 9개 협회와 강화지부로 구성됐다.

이 단체는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해 선거위원단을 소집한다는 계획이다. 선거위원단은 제13대 인천예총 회장 선거를 운영하는데, 예총 회장은 간접선거로 선출된다.

9개 협회당 6명씩과 강화지부에서 1명으로 총 55명의 대의원이 투표하는 방식이다. 대의원은 각 협회만의 절차대로 선출하기로 돼 있다.

인천예총 역대 회장들의 사례를 보면 대부분 재선을 했지만 제12대 이종관 회장은 재선에 도전하지 않고 인천의 다른 문화단체 대표 공채에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천예총 내 A협회와 B협회의 회장이 이번 선거 출마를 확정했거나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예총은 대의원 투표를 오는 3월쯤 거치고 결과를 한국예총에 보고하며 새 회장 선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