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경기지역 지상파라디오(99.9Mhz) 방송사업 공모절차 진행
사업자 선정 시, (구)경기방송 직원 전원 고용 승계…최대한 빠른 시간 내 라디오 개국 추진

‘경기지역 지상파라디오(99.9Mhz) 방송사업 허가신청’을 한 OBS가 경기도민들의 라디오 청취자 주권 회복을 위해 (구)경기방송 직원을 전원 고용승계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구)경기방송 직원들의 경기지역 새방송 설립을 위한 99.9 추진위원회 활동도 경력으로 인정하겠다고 덧붙였다.

OBS 관계자는 “OBS가 구 iTV 허가취소로 경인지역 TV방송 사업자로 선정되었을 당시 새방송 설립을 추진해 온 iTV 희망조합원 전원을 고용승계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OBS는 당시 비정규직 iTV 희망조합원도 정규직으로 채용하였으며, 경인지역 TV방송사 설립운동을 한 기간도 경력 산정에 반영하였다.

OBS는 아울러 경기지역에서 지난 14년 동안 TV방송을 운영한 경험이 있고, 라디오방송 경험이 있는 기자‧ PD‧ 엔지니어들이 재직하고 있으며 광교산 등 기존 송중계소를 활용해 다른 어떤 사업자보다 빠른 개국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OBS는 사업자로 선정되면 (구)경기방송 직원들과 함께,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가 나눔으로 희망을 함께 일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OBS를 비롯한 7개 신청 법인을 상대로 경기지역 지상파라디오 방송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