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평화총서 제1집 <평화를 향한 예술, 그리고 인천>을 발간했다.

재단은 인천형 평화예술프로젝트 전반을 돌아보기 위해 평화총서를 기획했다. 지금까지 재단이 추진했던 평화 관련 예술프로젝트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돌아보고 향후 인천형 평화예술프로젝트의 발전 방향을 고민하기 위한 사례 분석 결과를 책에 담았다.

총서는 4부로 나누어져 있다. 현황과 경과, 점검과 평가, 국내외 사례 분석 및 시사점, 과제와 전망이다. 특히 국내 유사 사업으로 경기도 경기 북부 마을아카이브 사업, 강원도 DMZ 문화예술 삼매경 사업, 제주도 4·3 미술제, 강원도 철원의 리얼 DMZ 프로젝트와 캠프 그리브스의 DMZ 피스 플랫폼 사례를 분석했다. 해외의 경우 유럽의 평화예술 사례와 영국의 카운터포인트 아츠, 오키나와 사키마 미술관, 타이완 진먼다오의 사례를 비교했다. 재단은 평화총서 제1집이 인천형 평화예술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데 있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화문화예술교류사업단 관계자는 “재단은 2021년 한 해 동안 평화예술프로젝트가 갖는 상징성과 의미를 높이 발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총서는 그 결과물로 평화예술프로젝트가 인천의 지역성을 예술적으로 재발견하는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평화총서 500부를 발간해 인천지역 내 학교와 도서관, 전국 박물관 등 관계기관에 배포했다. 전자책 서비스도 진행하여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재단 평화문화예술교류사업단(032-455-71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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