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윤석열, 새얼아침대화]

쓰레기 발생지 처리가 대원칙
경인선·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0일 연수구 송도동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제 20대 대통령 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에 참석해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0일 “수도권매립지는 임기 내에 반드시 이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쉐라톤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415회 새얼아침대화에 참석해 “쓰레기 처리는 발생지에서 처리한다는 대원칙으로 돌아가야 하고,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인천시민들께서 반대하시는 쓰레기 매립지는 총리실에 맡겨서 대체 매립지를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또, 경인선과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경인선과 고속도로를 지하화 하는데 약 7조원에서 10조 정도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지상에 시설들을 구축해서 상업적으로 활용을 하면 그 비용이 상당부분 조달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도심은) 고속도로와 철도 때문에 연결이 안된 채 단절돼 있다”며 “구도심의 상업적인 활성화를 위해서 비용이 들더라도 (지하화를) 추진하면 비용보다 훨씬 많은 경제적 효과가 산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유일의 화력발전소인 영흥화력의 조기 폐쇄에 대해서는 “속도를 내야한다고 본다”면서도 “신재생 발전만 가지고 수도권의 약 20% 전력을 공급하는 영흥발전소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석탄보다는 탄소 배출이 적은 LNG로 대체를 해 나가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에서 탈원전을 추진하면서 석탄화력을 계속 유지를 하는 것, 그러면서 탄소중립에 속도를 더 내는 것들이 서로 맞지 않는 모순되는 정책들”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과 작은정부 등을 국가의 비전으로 제시하며, 경제·교육 등의 정책방향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새얼문화재단(이사장 지용택)이 오는 3월9일 대선을 앞두고 마련한 '제20대 대통령 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는 윤석열 후보를 시작으로,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12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4일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의 대화가 이어진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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