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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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실시간 수요응답형 버스 ‘I-MOD(아이모드)’ 서비스를 3일부터 검단신도시와 계양1동 일부 지역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I-MOD 버스’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승객이 원하는 버스정류장으로 차량을 호출, 버스 노선과 관계없이 가고 싶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영종국제도시, 12월 송도국제도시 전 지역에서 운행 중이다.

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출·퇴근 시간에 서울, 경기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MODU(모두) 버스 3대와 지역 내부를 수요에 따라 순환하는 방식의 I-MOD 버스 2대를 검단신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했다.

시는 이 버스를 2대씩 추가해 검단신도시에서는 총 4대, 계양1동 일부 지역에는 모두 2대의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I-MOD 버스를 이용하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I-MOD’ 또는 ‘아이모드’로 검색해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호출하면 된다. 또 검단신도시의 경우 기존에 호출 서비스를 제공한 네스트 e음 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오후 11시까지 호출 가능)이고, 이용요금은 최단거리 7km 기준 어른 18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 700원이다. 7km를 초과할 때 1km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