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 미추홀타워(본원).
인천테크노파크 미추홀타워(본원).

인천시가 인공지능(AI)혁신센터를 조성하고 바이오·에너지·물류·교통 분야 민관 협력을 통한 AI 혁신 거점으로의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인천시는 21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인천AI혁신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인천AI혁신센터는 AI 기업 육성과 AI 솔루션 역량 강화, 글로벌기업 아마존(AWS) 마켓플레이스 진출 지원 등을 제공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AWS와 인천형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센터 개소식에 참여한 기관들은 인천을 AI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협약을 맺었다. 시와 인천테크노파크, 인천항만공사, 아마존코리아, KT, 메가존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한국표준협회, 한국인공지능협회 등은 '인천지역 AI 생태계 구축 및 기술개발·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관별 협력 과제는 ▲AI 기업 육성 및 생태계 마련(인천시) ▲5G 인프라 기술협력 지원(KT) ▲카카오 AI 플랫폼 적용 협력(카카오엔터프라이즈) ▲AWS 클라우드 지원(메가존클라우드) ▲AI 기술인증 지원(한국표준협회) ▲AI 기업 유치 및 AI 직무교육·자격증 지원(한국인공지능협회) ▲AI 거점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AI혁신센터 운영(인천TP) 등이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AI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협업기관과 AI 기업들이 인천 디지털뉴딜 실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