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프레미아가 항공화물 영업에 나선다.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글로벌 항공화물서비스 업체인 ESC그룹과 국제선 화물 총판 계약(GSA)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항공화물 영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ESC그룹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물 항공사 총판 전문업체로, 세계 50개국 167개 지점을 운용하며 연간 화물 120만톤을 수송하는 세계 1위 업체다.

이번 ECS그룹과의 협력은 트래블 버블 등으로 해외노선의 재개 움직임이 나타나고는 있으나 여객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해 있는 상황을 반영해 진행됐다.

에어프레미아는 보잉 787-9 중형기의 넉넉한 밸리 카고를 활용해 여객 시장의 회복이 더딜 경우 화물로 매출을 높이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 유럽, 미주, 아시아 등 각지에서 활동해온 ECS그룹은 이번 에어프레미아와의 계약을 계기로 한국에 합작법인 ‘GLOBE AIR CARGO’를 설립해 국내에 진출할 계획이다.

강신철 에어프레미아 화물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보유한 글로벌 선진업체와 운영 전반에 걸친 협력을 바탕으로 에어프레미아의 화물사업이 확장,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