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과 의정부브레이킹협회 소속 김종호 단원이 대한민국의 첫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의정부시는 김종호(비보이 레온) 단원이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1년 브레이킹 K 파이널 대회이자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2024 파리올림픽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종목의 사상 첫 국가대표가 된 김종호는 아시안게임을 포함해 각종 세계선수권대회에 1년간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하게 됐다.

또 비보이단 소속 단원 박우송과 최예슬은 공동 5위, 배영수는 공동 9위를 기록하며 국가대표 자격에 한발 다가서며 의정부시 비보이단의 저력을 과시했다.

세계 정상급 수준의 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은 현재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종호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사상 첫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게 되어 너무 영광스럽다. 선발전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우리 의정부시에 감사하고 끝까지 응원해준 우리 팀에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의정부=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