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차광승 성남시 스마트도시과장이 온라인으로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스마트시티로 거듭날 전망이다.

성남시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모두 889억원을 들여 교통, 안전, 환경, 문화, 행정, 기반시설 6개 분야에 첨단 정보기술(IT)을 도입해 28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도시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지자체 지능형 교통체계(ITS) 국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65억 원을 확보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국토부가 주관하는 ‘2021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국·도비 23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년간 275억 원(국비 165억 원 포함)을 투입해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주차정보 통합 플랫폼 등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또 스마트 버스정류장 11곳과 바닥 신호등, 보행자 안전지대 등 교통안전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4곳, 드론을 활용한 도시 공간정보수집과 긴급상황 초기영상정보 획득을 위한 자율항행 드론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와 함께 ▲내년 3월 안양판교로 운중고개 구간 제설 자동화 설비 구축 ▲ 비행안전구역(수진 습지~세곡천 합류부) 내 노후·훼손된 쏠라표지병 200개 설치 ▲홀몸노인 스마트 의료서비스 제공 ▲AI(인공지능) 기반 선별 관제 폐쇄회로(CC)TV 통학로 확대 등을 운영한다.

이밖에 ▲AI(인공지능) 상담 서비스 운영 ▲스마트도시 종합포털 구축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체계 구축 ▲3차원 가상세계 구축 등을 통해 스마트한 행정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해 시민 편의를 증대시켜 나간다.

차광승 스마트도시과장은 “시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나가 대한민국에서 미래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글로벌 스마트 창조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