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시아서 개막 행사 진행
수출·투자 상담회 동시개최
국내산업 육성·해외진출 기대
▲ 22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1 국제바이오·제약 인천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들이 국제바이오제약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인천 최초의 바이오·제약 산업 전시회인 '제1회 국제바이오제약전시회'가 2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올해는 바이오·제약 산업 관련 연관 분야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콘퍼런스, 전시회, 글로벌 수출상담회 등 여러 행사를 통합해 동시 개최했다. 또, 코트라(KOTRA), 인천관광공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케이훼어스 등 관련 분야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열린 개막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신은호 인천광역시의장, 손수득 KOTRA 부사장 등이 참석해 K-바이오산업의 메카 인천의 첫 바이오·제약 전문 전시회 개최를 축하했다.

박남춘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천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K-바이오 랩허브 유치 등 중앙정부의 글로벌 백신 허브화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지로 선정돼 전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의 기회를 잡아 더 큰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막 행사 이후 주요 내빈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참가업체들의 전시회 부스를 방문하고, 20여개의 바이오·제약 기업 대표들과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전시회를 비롯해 인천 대표 바이오 콘퍼런스인 '제 6회 바이오·제약 인천 글로벌 콘퍼런스(BIG C)'와 글로벌의약품수출상담회(GBPP), 1대 1 투자상담회 등의 행사들이 동시 개최돼 참가기업들에 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수출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등 K-바이오산업의 육성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재균 인천관광공사 팀장은 “바이오산업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적극적·선제적 대응을 통한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인천의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와 본 전시회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및 K-바이오산업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현민 기자 palett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