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상을 차지했다. 후보로는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더 위켄드 등이 올랐다.

아시아권 아티스트가 AMA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외에도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과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 등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후 24일 오전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후보 발표도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7∼28일과 다음 달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2년 만에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고, 다음 달 3일에는 미국 대형 음악 축제인 '2021 징글볼(2021 Jingle Ball) 투어' 무대에 오르는 등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