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다시 연극 무대에 오른다.
공연제작사 샘컴퍼니는 내년 1월 11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4년 만에 공연되는 연극 '리차드 3세'에 황정민이 출연한다고 19일 밝혔다.
'리차드 3세'는 영국 장미전쟁 시대의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셰익스피어가 쓴 희곡이 원작이다. 2018년 초연 당시 황정민이 10년 만에 연극 무대를 선보인 바 있어 관심을 모았다.
특히 황정민은 꼽추로 태어난 희대의 악인 리차드의 굴곡진 인생과 욕망의 폭주를 극적으로 그려낸 바 있다. 초연 객석점유율은 98%를 기록했다.
이듬해인 2019년 황정민은 연극 '오이디푸스'에 출연했다. '오이디푸스'와 '리차드 3세' 모두 한아름 작가와 서재형 연출이 호흡을 맞췄다.
한편 이번 공연은 내년 2월 13일까지다. 예매는 다음 달 2일 시작된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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