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단체 '아트러브인천'
한길재단에 200만원 후원금

인천지역 비영리 문화예술단체인 아트러브인천(이사장 김기동)은 16일 사회복지법인 한길재단(이사장 정규형)에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로 써달라며 2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아트러브인천은 지난달 15~17일 인천근대문학관에서 개최한 '영종을 걷다, 영종 그 속으로' 사진전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후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길재단은 후원금으로 인천에서 경제적 사정으로 안과 질환을 앓으면서도 수술받지 못하는 환자를 발굴해 수술비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트러브인천은 지난 2018년 인천지역 기업인과 교육·의료기관 종사자 24명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유망 예술인 지원을 위해 창립했으며, 지금까지 자체 기금으로 3차례의 정기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길재단은 의료법인 한길안과병원이 2008년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의 수술비 지원과 저소득가정 학생의 장학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2019년 나눔 실천의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