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인천민족민주노동열사·희생자 합동 추모제'가 지난 16일 저녁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쉼터공원에서 각계 인사와 유가족,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주최로 거행됐다.

올해 행사는 '꽃은 져도 향기는 남아라'란 주제로 열렸다.

임신규 인천지역연대 사무처장의 사회로 이우재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개회사, 옥효정 인천작가회의 시인의 추모시 낭송이 이어졌다.

박혜경 무용단의 추모공연과 더울림의 음악공연 등이 선보였다.

강성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부이사장과 박명숙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공동대표가 각각 추모사를 했고, 유가족 대표로 박광선(기독교노동자연합 박광남 열사의 형) 씨가 인사말을 했다.

행사는 5·3합창단의 추모노래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