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 경기관광고등학교 학생들이 관광외국어서비스 행사에서 외국인 관광객 응대를 시연하는 모습./사진제공=여주교육지원청

여주 경기관광고등학교가 “제12회 관광외국어서비스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해 학교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진단하고 해외 문화를 이해해 외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2인 1조로 교내 외국어전용교실에 마련된 공항, 기내, 호텔, 식당, 병원 등의 다양한 장소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응대하는 역할극을 시연했다.

중국어 부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함께 조를 구성한 학우와 대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효과적으로 응대하는 데 요구되는 다양한 어휘와 표현을 익힐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황병권 교장은 “학생들이 단순 수업으로만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아닌 진로와 연계된 체험까지 함께 하며 내실있는 외국어 교육 경험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관광고등학교는 미래 관광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제2외국어으뜸학교’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