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은 오는 27일까지 조선후기 실학과 실학정신 현양을 주제로 당시 역사와 문화를 조망할 수 있는 유물 구매에 나선다.

유물 구매 대상은 ▲실학자의 전적과 고서화류 유물 ▲조선후기 연행·통신사 관련 유물(전래품, 수입품, 기념작품 등) ▲조선후기 한강 회화와 관련자료(남한강·북한강·두물머리 등) ▲조선후기 천문·지리 관련 자료(읍지, 지리서, 과학기구 등) 등이다.

매도 유물도 신청받는다. 매도 유물 희망 참가 자격은 개인소장가(종중 포함),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에 주어지며 신청 방법은 유물 구매 공고 기간에 소정의 양식에 따라 '유물매도신청서'를 작성 후 실학박물관 학예운영실로 우편 송부하면 된다.

특히 유물 확인이 가능한 인화 사진이나 디지털 사진을 '매도신청유물명세서'에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첨부해야 한다. 접수된 서류는 박물관 검토 후 담당자가 유물매도희망자(단체)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유물 실물 접수를 진행한다.

유물 매도 신청 서류제출과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접수시간은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청 접수는 박물관 학예운영실(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747번길 16)로 하면 된다.

매도 희망 유물은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불법유물(도굴품, 장물, 위조품 등)이 아니어야 하며, 구입 여부는 박물관의 소장품 구매절차에 따라 심의 후 최종 결정된다.

구매 대상에서 제외된 유물은 본인에게 통보해 반환하고 유물매매약정 체결 후 대금지급과 동시 유물에 대한 소유권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으로 이전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