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20일 인천 중구 베스트 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2021 인천시 장애인합동결혼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장애인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4쌍의 장애인 부부의 소중한 연을 서약하고, 행복의 시작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예식을 치른 부부에게는 전기밥솥, 전기오븐 등 혼수품과 생활 안정 자금도 전달됐다. 인천시청과 라이브치과병원, 수와진사랑더하기, 성원 ENC, 뉴성민병원, 구월한방병원, 박순남 전 시의원 등 지역사회 인사와 기업들이 결혼식을 후원했다. 베스트 웨스턴 하버파크호텔 대표는 웨딩홀을 비롯해 모든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홍인성 중구청장도 참석해 축하했다.

/이따끔 기자 ouch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