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꿈을 잇다–편지'를 주제로 '2021인천아트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비대면 활동이 확산하는 환경에서 기쁜 소식을 전하는 편지와 같이 감성을 일깨우는 여성미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와 예술을 통해 삶의 희망을 주는 소통에 앞장서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여성미술의 울타리를 벗어나 남성이나 다른 장르의 예술과 공조하는 한편 다양한 장르 형식의 작품을 보여주며 축제와 같은 효과를 추구하는 차원도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 60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조직위 운영위원장인 김진경 작가의 'Landscape'와 최은자 작가의 'fill-채우다(호리병)'를 비롯해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대거 전시된다.

박영조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이사장은 “문화예술인들만이 아니라 시민들이 쉽게 작품을 감상하고 접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예술이 우리 사회와 사람들의 정신문화를 이끌어 간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늘 인천시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