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애쓴 우리의 태극전사들과 히딩크감독을 초청해 환대해주는 행사가 여기저기에서 연일 이어지고 있어 흐뭇하다.
 직장동료에게 들으니 인천에서도 인천 출신 월드컵축구 선수들 (이천수, 김남일, 최태욱)을 환영하는 행사를 토요일에 연다고 한다. 당연한 일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 지역 출신 선수들의 활약은 특히 더 두드러져 우리 시민들의 긍지는 더 대단한 터다.
 우리 시민의 마음으로는 16강 진출의 무대였던 문학경기장 같은데서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열었으면 좋겠는데, 날씨, K리그 준비 등으로 그럴 수는 없다니 좀 서운하기는 하다. 아무튼 참석은 못하더라도 우리 인천이 배출한 선수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이철용·인천시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