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문화회관 선착순 60명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인천 부평구·서구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연극 '달려라, 아비'를 기획·제작해 다음 달 선보이는 가운데, 원작 소설을 쓴 김애란 작가의 북 콘서트가 열린다.

공연기획사 스포트라이트는 10월5일 오후 2시 인천 서구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소설 <달려라, 아비>의 김애란 작가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 김 작가는 소설가의 삶과 <달려라, 아비>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선착순 60명으로 마감된다.

<달려라, 아비>는 김애란 작가가 2005년 발표한 단편소설로 한국일보 문학상과 현장 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등에 선정되며 독자와 평단은 물론 작가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북 콘서트는 10~11월 인천의 3개 극장에서 진행되는 연극 '달려라, 아비' 공연을 기념하며 열리는 것이다.

이 연극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1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의 지원을 토대로 인천문화예술회관, 부평구문화재단, 인천서구문화재단과 공연기획사 스포트라이트가 공동 제작했다. 10월22~23일 인천 서구 청라블루노바홀 공연을 시작으로 11월5~6일 부평아트센터, 11월12~13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등 총 9회 예정돼 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