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와 인천일보TV가 내년 3월 대통령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들을 대상으로 정치철학과 정책, 소신을 집중적으로 해부하는 릴레이 대담에 나섰다. 그 일곱번째 순서로 지난 9일 인천일보TV 스튜디오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당대표를 초청해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 지난 9일 인천일보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대선후보 인터뷰에 출연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당대표가 자신의 대선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일보TV 제공

세번째 대권도전에 나선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당대표는 “대통령 당선되고 나면 코로나 긴급자금으로 18세부터 100세까지 1억씩을 두 달안에 주겠다”고 밝혔다.

허 명예당대표는 이날 인천일보TV와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국가에서 뭘 받을 생각을 안한다. 국가가 세금을 걷어가서 자기들이 다 써버리는데 중독이 돼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30년 전에 저출산 문제때문에 결혼하면 1억, 아기를 낳으면 3000만원을 주자고 공약했는데, 저출산이 내년에 0.7%까지 내려가고 초등학교 3600개가 없어졌다. 그 당시에 했어야 한다”며 “내가 제시한 공약은 파격적인 것이 아니라 아주 현실적인 공약”이라고 장담했다.

▲ 지난 9일 인천일보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대선후보 인터뷰에 출연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당대표가 자신의 대선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일보TV 제공

허 명예당대표는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첫 번째 결재는 2000조 양적 완화다. 국민들의 사채 동결을 위한, 빚을 갚아주기 위한 양적완화”라며 “일본도 수출을 늘리기 위해 엔화가치를 낮춰서 8000조의 양적완화를 했다. 2000조원을 국채로 발행하면 국채 비율이 140%이 되지만, 그래도 일본의 절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특질을 살리지 못하고 변죽만 울리는 것이다. 한 달에 4만원 정도 얘기하는데, 용돈도 안되는 아닌가”라며 “나는 국가예산 70%를 줄여 월 150만원씩 국민 배당금이 나간다”고 했다.

▲ 지난 9일 인천일보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대선후보 인터뷰에 출연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당대표가 자신의 대선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일보TV 제공

대선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약을 시행하기 위해)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의원들이 싸움만 하다가 끝난다”며 “나는 헌법76조 2항 대통령 긴급 명령권을 가지고 경제개혁을 위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민투표에 부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명예당대표는 “대통령이 되면 이명박·박근혜 전부 사면·복권 시킬 것”이라며 “전직 대통령은 내란을 빼고는 역사만 심판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대통령의 통치 행위를 법원에서 따진다면 대통령 할 사람 없다”고 밝혔다.

▲ 지난 9일 인천일보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대선후보 인터뷰에 출연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당대표가 자신의 대선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일보TV 제공

최근 관심을 끌었던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실무자들간에 교감이 있어서 연락이 됐다”며 “안 전 시장은 100년 가야 생각할 수 있는 것을 인천시장 두 번 하는 사이에 해 낸 대단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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