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와 인천일보TV가 내년 3월 대통령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들을 대상으로 정치철학과 정책, 소신을 집중적으로 해부하는 릴레이 대담에 나섰다. 그 일곱번째 순서로 지난 9일 인천일보TV 스튜디오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당대표를 초청해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번째 대권도전에 나선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당대표는 “대통령 당선되고 나면 코로나 긴급자금으로 18세부터 100세까지 1억씩을 두 달안에 주겠다”고 밝혔다.
허 명예당대표는 이날 인천일보TV와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국가에서 뭘 받을 생각을 안한다. 국가가 세금을 걷어가서 자기들이 다 써버리는데 중독이 돼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30년 전에 저출산 문제때문에 결혼하면 1억, 아기를 낳으면 3000만원을 주자고 공약했는데, 저출산이 내년에 0.7%까지 내려가고 초등학교 3600개가 없어졌다. 그 당시에 했어야 한다”며 “내가 제시한 공약은 파격적인 것이 아니라 아주 현실적인 공약”이라고 장담했다.
허 명예당대표는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첫 번째 결재는 2000조 양적 완화다. 국민들의 사채 동결을 위한, 빚을 갚아주기 위한 양적완화”라며 “일본도 수출을 늘리기 위해 엔화가치를 낮춰서 8000조의 양적완화를 했다. 2000조원을 국채로 발행하면 국채 비율이 140%이 되지만, 그래도 일본의 절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특질을 살리지 못하고 변죽만 울리는 것이다. 한 달에 4만원 정도 얘기하는데, 용돈도 안되는 아닌가”라며 “나는 국가예산 70%를 줄여 월 150만원씩 국민 배당금이 나간다”고 했다.
대선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약을 시행하기 위해)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의원들이 싸움만 하다가 끝난다”며 “나는 헌법76조 2항 대통령 긴급 명령권을 가지고 경제개혁을 위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민투표에 부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명예당대표는 “대통령이 되면 이명박·박근혜 전부 사면·복권 시킬 것”이라며 “전직 대통령은 내란을 빼고는 역사만 심판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대통령의 통치 행위를 법원에서 따진다면 대통령 할 사람 없다”고 밝혔다.
최근 관심을 끌었던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실무자들간에 교감이 있어서 연락이 됐다”며 “안 전 시장은 100년 가야 생각할 수 있는 것을 인천시장 두 번 하는 사이에 해 낸 대단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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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패배가 일상화 되었기때문에 승리에 힘에대한 투영을 정치쪽으로 하는거같음
그냥 승자독식이 당연하다고 새뇌되어있음
1억받고 빚청산 패배주의 박멸해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