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가 '중국 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킨텍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킨텍스는 하이브리드형 비대면 행사 등으로 주관전시회를 차질없이 진행했다".

국내 최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3~7일 중국에서 열린 '중국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서 이화영 대표이사가 기조연설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고 8일 밝혔다.

중국 3대 무역전시회 중 하나인 '중국 서비스무역교역회'는 2012년 출범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글로벌 서비스무역 분야의 최대 규모 박람회다. 올해는 153개국에서 1만개가 넘는 기업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가했다.

특히 시진핑 국가 주석은 7일 저녁 CIFTIS 고위급 포럼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축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박람회에 참가한 이화영 대표이사는 '한국 마이스산업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기조연설에서 이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내 MICE 산업이 겪은 위기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통해 MICE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국내 관광산업의 노력" 등을 발표했다.

이어 "킨텍스에서 하이브리드형 비대면 행사로 개최한 컨벤션인 P4G 서울정상회담과 CAC 글로벌 서밋" 등의 사례를 집중 소개했다.

또 킨텍스 주관전시회인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안전산업박람회, 경기도 기본소득 박람회 등을 소개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융복합 기술을 이용, 차질없이 개최한 사례를 소개하자 기조연설 참석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중국서비스무역교역회는 문화/관광, 교육, 헬스케어, 스포츠, 엔지니어링/건축, 통신/컴퓨터/IT, 금융, 서비스 분야 총 8개 주제로 개최 되었으며, 6일간 130개가 넘는 고위급 포럼 및 산업별 전문포럼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한편 이화영 대표이사의 기조연설은 '중국 서비스무역교역회' 공식 홈페이지(https://live.ciftis.org)를 통해 시청 할수 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