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일상이 문화가 되는 도시, 구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부평을 위한 ‘문화도시 부평’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일 구에 따르면 ‘문화도시 부평’ 조성사업을 맡고 있는 부평구 문화도시센터는 ▲문화도시 시민거버넌스 ▲부평대중음악자원 활용 및 지역뮤지션·기획자 지원사업 ▲D-Lab 및 비주류 문화기반 확산사업 ▲문화도시 협력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을 진행한다.

구 문화도시센터는 먼저 문화도시 시민거버넌스 등 시민참여 사업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문화두레시민회’를 모집, 총 9개의 ‘1-4천리’ 사업실행 분과를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 스스로 상상하는 부평에 관한 소소한 실험인 ‘꽤 쓸모 있는 도시 실험’ 공모를 통해 선정된 9팀이 9월부터 다양한 프로젝트를 마련한다.

15일부터는 문화도시부평 BI를 주제로 한 시민그림공모전을 시작하며 부평의 대중음악 자원을 활용하는 지역 뮤지션 및 기획자를 위한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 8월16일부터 공모를 시작한 ‘뮤즈컴(MUSCOM: Music·Stage·Support·Command)’은 부평에서 활동하는 뮤지션 및 기획자들에게 창작 및 제작 기회와 음악활동공간을 제공해 신규 뮤지션들의 역량을 높이고 공연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밖에도 10월 중 ‘뮤직플로우페스티벌(MFF: Music Flow Festival)’이라는 대중음악 무대를 구축해 부평의 대중음악자원을 활용한 축제도 연다. 또 12월에는 아트워크(Artwork)창·제작지원 사업 공모와 서브컬처·뉴미디어·뉴테크 콘퍼런스를 통해 스트리트컬처·서브컬처·디제잉·언더그라운드 뮤직 등의 비주류 문화자원을 연계한 유기적 문화 인프라를 형성한다.

한편, 구는 올 초 문화체육관광부의 제2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돼 국비를 포함한 총 19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고 2025년까지 5년간 문화도시 사업을 벌인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

사진=인천 부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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