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대규모 택지조성으로 발생할 광역 교통대책 마련을 위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갈매역 정차 추진 TF팀’ 3차 회의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구리시에 따르면 30일 시청 민원상담실에서 열린 회의는 안승남 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갈매역세권 지구에 대규모 주택지구를 조성하고 인근 왕숙지구 개발로 교통난 예상돼 이를 해소할 방안을 논의했다.

구리시는 갈매역세권지구와 태릉CC를 연계한 통합 개발로 갈매역과 경춘북로를 중심으로 한 광역 교통대책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TF팀을 마련해 상호 역할 분담 방안을 논의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안승남 시장은 “TF팀 회의를 통해 제시된 의견으로 갈매역세권 지구와 태릉CC 통합개발, GTX-B노선 갈매역 정차가 포함된 광역 교통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갈매역세권에 개발이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태릉CC 사업지구 내 구리시 부지 약 2300여 ㎡에 공원 녹지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 LH 등 관련 기관에 협조를 적극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시는 서울태릉CC 공공주택지구 지정 등에 관한 주민 의견 열람과 의견 제출 절차가 9월 8일 마감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구리=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