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일자리를 찾지 못한 지역 취약계층에게 취업을 알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구리시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희망근로지원사업’의 후속으로 코로나19 상황에 취업자리를 찾지 못하는 주민들을 ‘2021년 지역일자리사업’ 참여자 298명을 모집한다.

‘2021년 지역일자리사업’은 10월 5일~12월 10일까지 3개월간 근로 능력이 있는 취업취약계층,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폐업 경험자, 미취업청년을 우선 선발한다.

주요 사업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지원 ▲생활방역 지원 ▲공공휴식공간 개선 ▲문화예술 환경개선 ▲공공업무 긴급 지원사업 ▲지자체특성화사업 등이다.

구리시는 이 사업에 총 7억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개 분야 35개 사업에 298개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하여 코로나19 극복과 취약계층 생계안정을 위해 추진한다.

구리시는 지역일자리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와 코로나19 콜센터 등에 35명, 학교·다중이용업소·공공시설 등 생활방역 업무에 참여자 140명을 배치한다.

이를 통해 지역에 촘촘한 방역 활동에 나서고 코로나19 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지역일자리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고용 여건 개선과 민생경제에 활력 및 경제 회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남양주=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